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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연인'에서 비운의 소현세자역을 연기한 김무준의 프로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엇갈리는 연인의 운명을 다룬 드라마에 등장하는 소현 세자의 삶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비운의 왕세자 소현. 아버지인 인조에 의해 독살을 당한 것인지 지병으로 급사한 건지 알 수는 없지만 그를 연기한 김무준을 통해 소현세자의 비통한 삶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소현세자를 연기한 김무준과 소현세자의 삶에 대해 간단히 알아볼까 합니다.
소현세자역의 김무준 프로필
출생: 대한민국 부산광역시에서 1998년 5월 24일 출생.
신장: 182cm
학력: 서울술대학교 연기과 휴학 중.
데뷔: 2020년 웹드라마 '뉴런'
소속사: g 아토엔터테인먼트
드라마 연인에서의 소현세자
MBC 드라마 연인에서 소현세자의 고뇌와 갈등을 연기한 김무준의 감정연기가 많은 분들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소현세자는 아버지 대신 청에 인질로 끌려가 힘든 타향살이를 하면서 청으로 끌려온 자신의 백성을 구하기 위해 농사를 짓고 장사를 하며 조선 포로 귀환을 위한 재산을 늘립니다. 조선 포로들을 구하고 백성들의 애환을 몸으로 느끼고 함께 조선으로 귀환하고자 소현세자는 애썼습니다. 그러나 인조는 세자가 역모를 꿈꾼다는 오해를 하고 조선포로를 사병으로 생각하고 속환을 도와주지 않습니다.
결국 병약했던 세자는 병세가 악화되어 사망하고 맙니다. 역사적인 인물이기에 결론은 이미 다 알고는 있지만 연기자 감독이 어떻게 풀어내느냐에 따라 감동이 다르게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소현세자의 비통하고 가슴 저미는 마지막을 배우 김무준이 잘 표현했다는 호평이 있습니다.
(류준열 주연의 소현세자 죽음의 미스터리를 다루고 있는 영화)
소현세자의 죽음에 대한 해석
청에서 고향으로 돌아온 지 세 달도 안되어 숨을 거두게 된 소현세자. 역사적 기록에 의하면 온몸에 검은 반점이 생겼고 이목구비인 일곱 구멍에서 피가 흘러나왔으며 시신이 빨리 부패했다고 합니다. 이로 미루어 독살설이 제기되기도 했고 한 편으로는 청나라에서 얻은 병(학질)이 악화되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승정원일기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인조는 소현세자가 사망하자마자 며느리와 손자를 숙청하고 장례도 왕실 법도에 의한 3년 상이 아닌 평민의 장례처럼 7일장으로 간소화하고 무덤도 찾지 않았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러한 인조의 행동을 봤을 때 왕권의 위협을 받은 인조의 독살설이 더 무게가 실리긴 합니다.
일부 학자들은 조선의 자주성 회복을 위해 애썼던 소현세자를 청나라가 독살한 것이 아니냐는 가설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날의 진실은 역사의 속으로 묻혀버렸고 영원히 풀 수 없는 미스터리로 남아있습니다.
이상 소현세자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해 봤습니다. 가장 안타까운 건 진실이 무엇인지 알지는 못한다는 것이죠.
자신의 안위를 위해 신하는 물론 아들과 손자, 며느리까지 다 죽음으로 몰아간 인조는 정말 왕이 되어서는 안 되는 인물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